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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이야기

딥 러닝으로 중무장한 알파고 제로

2016년 이세돌과 인고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성사되면서 허리케인과 같은 이슈를 몰고 온 것은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당시 이세돌은 바둑 대국의 기보를 통해 자기학습의 능력을 탑재한 알파고(리 버전)에게 4 1로 패했는데요참고로 알파고의 버전은 1. 알파고 리 -> 2. 알파고 마스터 -> 3. 알파고 제로 순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구글의 딥 마인드(Deep mind)] 연구진들이 알파고 제로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업그레이드 된 알파고 제로

 

알파고 제로는 기본 규칙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72시간 즉 3일간 자기학습을 마친 후, 이세돌에게 4 1로 이겼던 알파고 리버전에게 100 100승을 했다고 하는데요. 알파고 제로, 이 괴물같은 인공지능의 강력함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습니다. 구글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진화한 알파고 제로가 이런 상태로 지구상의 모든 정형화된 지식을 학습한다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빠르게 새로운 세상이 다가올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딥 마인드, 딥 러닝으로 학습하는 알파고


구글은2014년에 하사비스의 딥 마인드 테크놀로지를 인수하였는데요. (당시 딥 마인드 테크놀로지를 인수한 구글을 구글의 황당한 인수사건 10위 안에 들었다고 하는 일화도 있네요.) 알파고는 딥 러닝(Deep learning)이라는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딥 러닝. 깊은 마음? 깊은 사고방식? 이름 한번 잘 지었네요.) 구글의 빅데이트를 활용해 인공 신경망을 토대로 한 컴퓨터 셀프 학습 기술이 바로 딥 러닝입니다. 이 기술은 컴퓨터 스스로 인지부터 판단까지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한 예로, 온라인 상의 이미지를 인식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쓰이고 있죠. 빠른 속도로 향상되는 구글의 기술력을 통한 구글봇의 능력은 어디까지 발전할지 기대가 되는군요.

 

 

 

 

 

빅데이터의 대부

 

2013년 미국 질병통계예방센터(CDC)에서는 독감에 의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었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CDC의 통계보다 무려 2주나 먼저 독감의 확산을 예측한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구글 트렌드였죠. 구글 트렌드전세계의 키워드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예측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빅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가능한 일입니다. 독감과 관련된 구글의 이러한 사례는 유명한 일화 중 하나인데,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실시간으로 구글의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 놀랄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