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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이야기/질병

식곤증 확실히 알고 진단하자.

식곤증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맛있게 점심식사를 한 후 1~2시간 이후부터는 졸음이 몰려옵니다. 각종 산업현장 종사자 또는
장거리 운전을 자주 하시는 직장인분들은 식곤증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2016년 교통안전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22.5%가 졸음운전이라고 합니다. 특히 화물차의 졸음운전에 따른 교통사고 치사율은 22.4%라고 하는데요. 이는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2.3%의 10배가 되는 수준입니다. 식곤증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고 운전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차사고

 

 

 


- 원인

 

일반적으로 점심 식사 후 대략 오후 1~2시에 자주 식곤증을 겪습니다. 섭취한 음식은 위와 장을 통해 소화가 되는데요. 과식을 하게 될 경우 소화기관에 혈액이 집중되면서 뇌로 향하는 혈류량이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뇌의 산소공급이 부족해서 식곤증을 느낍니다. 적당한 양의 점심 식사를 섭취해도 식곤증을 느끼신다면 과식에 의한 식곤증보다는 혈당에 의한 식곤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혈당에 의한 식곤증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있어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대략, 혈당 80~110mg/dL(공복시) ~ 140mg/dL미만(식사 후 2시간동안)의 범주를 넘는 저혈압 혹은 고혈압을 앓고 계신 분들의 경우도 식곤증을 겪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 예방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거나 가벼운 식사를 권해 드리는데요. 좀 더 디테일하게 말씀드리자면 천천히, 오래, 꼭꼭 씹어서 위의 소화 운동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겁니다. 또한 점심 식사 전, 중, 후에 수분을 과하게 섭취해서 소화액의 농도를 묽게 하지 않는 입니다. 덧붙여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채소류 섭취하거나 소화하기 쉬운 것을 섭취해서 식곤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식곤증이 줄지 않는다면 야외에서 산책을 하며 햇볕을 받으면 되는데요. 이를 통해 비타민D가 생성되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식곤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앞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치사율이 높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장거리 운전을 하는 분이라면 졸음쉼터에서 15분 정도의 가벼운 낮잠으로 피로를 덜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차사고

 

 

- 나쁜 음식

 

 

 

흰 빵과 우유로 점심을 드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밀가루와 같은 정제 탄수화물과 우유같은 유제품을 함께 드실 경우 혈당 상승뿐만 아니라 인슐린이 추가로 분비되어 식곤증에는 안 좋다고 합니다. 흰 쌀밥 +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시면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어 식곤증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 좋은 음식

 

현미와 같은 곡물이 섞인 밥 + 채소 반찬을 적당량 섭취하시면 인슐린 분비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 20~3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으로 몸의 활력을 되찾으시고, 비타민과 각종 필수 영양소 섭취, 점심 식사 후 커피 섭취 등의 노력으로 식곤증 예방 하셔서 큰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